'GTA' 테이크투, 모바일게임 개발사 '징가' 15조원에 인수

2022-01-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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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농장 경영 모바일게임 '팜빌3'[사진=징가]

‘GTA(Grand Theft Auto)’, '문명'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비디오·PC게임 개발사 테이크투가 모바일게임사 징가를 127억 달러(약 15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이크투는 징가의 발행주식을 지난 7일 종가에서 64%의 프리미엄을 추가한 주당 9.86달러에 인수한다. 인수 완료 시기는 2023년 1분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베데스다 인수(75억 달러), 텐센트의 슈퍼셀 인수 금액(85억7000만 달러)을 뛰어넘는 규모로, 글로벌 비디오게임 시장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M&A)이다.
 
이를 두고 테이크투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징가는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팜빌’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다. 이외에도 ‘징가 포커’, ‘워즈 위드 프렌즈’ 등 소셜 카지노, 캐주얼,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해왔다.
 
프랭크 지뷰 징가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징가의 전문성과 테이크투의 최고의 역량, 지적재산(IP)을 결합하면 게임을 통해 세상을 연결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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