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했다고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알렸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1월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면서 "미사일은 발사 후 분리되어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의 비행구간에서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에로 120㎞를 측면기동하여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발사된 극초음속미사일은 지난해 발사된 '화성-8형'의 성능을 일부 개량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8시10분쯤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사체에 대한 비행거리와 고도 등의 분석 결과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