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소식] 울산시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어요"···올해 481억원 투입 外

울산시교육청은 '2022년 학교 안전사고 예방계획'을 세우고 5대 분야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사진=울산시교육청]

◆ 울산시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어요"···올해 481억원 투입 

울산시교육청은 '2022년 학교 안전사고 예방계획'을 세우고 5대 분야 13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5대 분야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정책 추진 체제 강화, 학교 안전 교육역량 제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학교 안전망 구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에는 모두 48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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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전사업비를 전체 각급 학교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학급 수에 따라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학교별로 안전한 등하굣길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 학교 현장의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시설물 안전강화를 위해 지진대비 학교건물(초등학교 1동, 중학교 1동, 고등학교 4동, 기관 2동) 내진보강을 진행한다. 
 
또 체험중심의 학생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울산시, 울산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체험형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해인자가 발생할 수 있는 실험실습실은 작업환경 측정과 함께 실습생 2099명, 전문교과 교사 153명을 대상으로 연 2회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안전관리 체계를 강화와 함께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내실화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격동초, "학부모 재능기부로 다양한 수업진행해요"

울산 격동초등학교(교장 김정중)는 구랍 27~30일까지 학부모 재능기부 행사로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재능과 직업을 가진 6명의 학부모가 동참해 중국문화체험 및 중국어 배우기, 재미있는 글쓰기, 직업교육 및 에너지 교육, 올바른 식생활교육 등을 실시했다.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로 학부모는 나눔과 실천의 소중한 기회를 몸소 느끼고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교육 및 체험으로 생생한 진로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김정중 교장은 "내년도에도 지속적인 학부모 재능기부 운영으로 모두 함께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호계초, '학부모 작품 전시회' 개최 

울산 호계초등학교(교장 이종표)는 오는 1월 7일까지 '학부모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학부모 작품으로는 천아트를 활용한 앞치마, 손수건, 가방, 커튼, 붓꽂이, 필통 등 25점과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엽서 4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천아트 실력을 쌓은 학부모들은 6학년 실과와 미술과를 융합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에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작품 전시회를 기획한 선우영화 교사는 "학부모 교육이 단순히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이어져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