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고객 중심 데이터 경영 등을 골자로 한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CEO)은 3일 GS타워 25층에서 열린 ‘GS리테일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 받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GS리테일은 신년사에서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 △상품력 강화를 위한 전사 역량 결집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GS리테일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및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 또 GS리테일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 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나간다.
상품력 강화를 위해 밀키트 등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한다. 홈쇼핑BU 인기 독점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는 등의 전 채널 역량도 결집한다.
또한 신선식품 원물 확보, 저장,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 GS리테일 전략 상품인 1차 상품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전사적 IT 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디지털 물류망 구축 및 사업 효율화도 꾀한다.
마지막으로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퀵커머스, 반려동물, 식품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GS리테일은 작년 요기요, 어바웃펫, 쿠캣 등 13개 회사에 55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집행했다.
허 부회장은 “임인년은 진정한 통합 GS리테일로 거듭나 유통시장의 절대 강자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경영방침과 GS리테일의 약속, 비전을 기필코 달성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2022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