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2022년 새해, '영화관 이용' 어떻게 하나요?

2022-01-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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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영화관 이용은 어떻게 할까?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해에도 계속된다. 오는 1월 16일까지 2주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적용될 예정.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범유행 후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킹스맨: 퍼스트에이전스'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외화 영화가 강세를 띠고 있는 새해 영화관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짚어본다.

Q. 2022년 새해에도 거리두기가 계속되나요?

2022년 새해에도 강회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된다. 1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월 16일까지 2주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적용된다.

당초 지난해 12월 18일부터 1월 2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거리두기는 2주 연장되며 최소 4주간 이어지게 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전국적으로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고 △유흥시설·콜라텍·무도장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학원(학원법의 평생직업교육학원으로 한정) 영화관·공연장 카지노(내국인) 오락실 멀티방 PC방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운영 시간이 제한된다. 모든 사항이 현행 그대로 유지되지만 방역적 효과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미시적인 조정이 추가된다.

Q. 기존 영화관 운영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과 확산으로 영화관은 극장 이용에 여러 제한을 두었다. 먼저 백신 접종 완료자,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 확인자만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게 했고 팝콘 등 음식물 취식을 금지했다. 운영 시간도 오후 10시로 제한, 대부분의 영화가 2시간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오후 7시대가 마지막 회차로 평일 퇴근 시간 이후에는 관객들을 만나기 힘들었다.

Q. 영화인들 반응은 어땠나요?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에 영화인들의 반발이 거셌다. 한국상영관협회와 멀티플렉스 극장 3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수입배급사협회 등 영화인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영화업계 정부 지원 호소 결의 대회'를 열었다.

영화인들은 △극장 영업시간 제한 즉시 해제 △코로나19 이후 영화 업계 전반의 피해액 산정 및 손실 보상 △정부 주도의 배급사 대상 개봉 지원 정책 추진 △임차료 및 세금 감면 혜택 등 정부의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위탁 극장주를 대표해 참석한 임헌정 지원 대표는 "영화산업이 극장을 중심으로 투자, 배급 등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는 인지해야 한다. 영화산업 전반에 이유 없는 희생만 반복해서 강요하지 말고 영업시간 제한 해제와 적극적인 손실보상에 나서라"라고 말했다.

Q. 새해에는 영화관 이용에 변화가 생기나요?

정부는 영화관·공연장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 제한에서 상영·공연 시작 시각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방역 당국은 "현행 오후 10시 기준 적용 시 2~3시간의 상영 시간 때문에 운영상 차질이 크고, 위험성이 비교적 낮은 시설·이용 특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영업 제한은 완화됐지만 방역패스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날부터 방역패스는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기본 접종을 마친 후 180일이 지났지만,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영화관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입장할 수 없다.

Q. 영화관의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는데 새해 신작들은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극장가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지난 2일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 코로나19 이후 최초 기록을 썼다. 1월 3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37.4%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4%, 관객 점수 98%를 기록하고 있어 새해에도 흥행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작도 쏟아진다. 조진웅·최우식 주연의 영화 '경관의 피'는 1월 5일, 박소담 주연 영화 '특송'은 1월 12일 관객과 만난다. 한효주·강하늘 주연 '해적: 도깨비 깃발'도 1월 중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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