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4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주가 33만원 유지" [SK증권]

2021-12-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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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2022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245억원과 영업이익 26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2.7%, 2369.4%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1년도 연간 백신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4분기 중에 생산되면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노바백스 라이센스인 물량도 정부에서 일부 선구매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바백스와 연장계약을 맺은 점도 호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4일 노바백스와 기존 계약을 연장하면서 기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장하고 라이센스인 계약에 CMO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각각 1130억, 914억원 규모다. 이번에 CMO 계약을 맺은 노바백스의 백신은 지난 20일 유럽연합(EU)과 세계보건기구(WHO)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2022년 초에 발송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자체 백신 GBP510 이 국내 임상3 상에 대한 효능평가에 들어가 중화항체에 대한 분석 중"이라며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2년 상반기 중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실적에는 자체개발 백신의 매출도 반영될 전망인 만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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