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원유 및 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탱커선을 운항하는 선사와 실무자를 위한'오일 메이저 검사업무 안내서 개정판(2차)'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일 메이저 검사(SIRE, Ship Inspection Report Programme)는 유조선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수단들 중 하나로, 1993년 정유회사국제해사평의회(OCIMF)에서 개발됐다.
과거 여러 검사기관에서 동일한 시기에 동일 선박에 대한 검사로 인한 인력 낭비 등과 같은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도입 됐다.
본 안내서는 검사절차 소개를 통해 검사 전 과정과 검사 신청부터 수검 준비사항까지 알기 쉽도록 정리돼 있으며, 기술적 요건 사항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사진을 비롯해 대표적인 검사 지적 사례와 VIQ7의 개정사항 등이 담겨 있다.
VIQ7 개정사항과 업무 담당자의 숙지가 요구되는 사항들은 강조표시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선박 승무원 및 오일 메이저 검사를 처음 접하는 업무 담당자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부근 KR 협약본부장은 “최근 SIRE 검사 주기가 점차 짧아짐에 따라 오일‧탱커선을 운항하는 선사들은 많은 수검 준비를 필요로 하는 등 애로점이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를 통해 고객들의 수검준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