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신규채용시험 평택시 위탁 수행 △교육훈련, 후생복지 통합 운영 △인사교류 공무원의 복무에 관한 사항 등 인사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와 의회가 상호 협력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도 “지방의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됨에 따라 매우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평택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기록관은 28일 시청 로비에서 열렸던 2021년 평택 시민기록물 전시회 “그리고 당신은 평택을 만들었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집한 시민기록물 중 평택 시민의 일상과 변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과 생활물품을 선보였다.
관혼상제의 변화, 교실풍경, 옛 건물과 지형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사진기록물과 평택전화 국번 기록물로 구성해 당시를 기억하고 상상할 수 있는 세대공감의 장이 됐다.
부모님의 결혼식, 교련수업, 양 갈래로 묶은 여학생 머리, 논밭이 있던 평택역의 사진과 1940년대 아버지의 앨범, 평택전화번호가 있는 그릇,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사용했던 시청 시민출입증 등 생활용품 등도 같이 전시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2022년에도 시민기록물을 수집해 평택시민의 삶을 공유하고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 및 지역기록물 보존・활용을 위한 평택아카이브를 지속적으로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