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선 상생협력센터는 포항제철소 제선부의 협력사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무실을 고친 것이다.
기존 사무실은 약 30년 전 제선부 조업지원 및 정비 협력사에서 포항제철소 4소결 공장 1층에 직접 마련해 현재까지 점점 확장해가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250평의 사무실에 5개의 협력사, 약 135명의 직원이 사용하고 있으나 사무실이 비계획적으로 확장되다 보니 내부 공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했고, 오랜 사용으로 인해 시설 곳곳이 노후됐다.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목욕탕을 확장했고, 특별히 여성 직원 및 여성 안전지킴이를 위한 화장실, 탈의실, 목욕 시설을 신설해 전 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외에도 사무실의 모든 시설과 기타 자재들을 신규 교체했다.
이날 준공 행사에는 남수희 제철소장을 포함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이사 및 협력사 여직원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선부 정비 협력사 동현엠에스의 자재 관리자인 김순옥(56세) 씨는 "사무실이 한층 더 쾌적해졌고, 예전에는 여자 화장실 가려면 멀리까지 다녀왔어야 했는데 이제는 여자 화장실과 샤워장이 생겨서 한층 더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다" 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초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전담 지원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협력사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