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전했다. 기업 측 참석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회장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후 문 대통령과 첫 공식 만남을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년희망ON의 사회적 의미와 향후 이행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7일 KT를 시작으로 삼성(9월 14일), LG(10월 21일), SK(10월 25일), 포스코(11월 10일), 현대차(11월 22일)가 참여했다. 6개 기업들은 향후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신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를 제1의 국정과제로 표방하며 출범한 정부이고, 청년 일자리는 지금까지도 정부의 가장 무거운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월 청년특별대책 사전보고 시에도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신 부대변인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