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김부경, 성소민(이상 4학년) 이고은(3학년) 씨다. 2014년에 개설된 농식품미래기획단은 농식품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커뮤니티다. 농식품미래기획단 청년들은 농식품 정책사업 모니터링 홍보, 농식품 산업·정책 관련 아이디어 제안, 기업·박람회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 산업 현직자의 특강·인터뷰 등으로 청년의 식품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8기 농식품미래기획단은 전국의 관련 전공 대학교 등에서 102개 팀, 총 300명이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활동했으며, 지난 12월 10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 가운데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팀이 최종 1위(대상)에 올라 상금 2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상 팀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청년인턴 채용 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팀은 경북 지역의 청년농부 벤치마킹을 통한 고령농가의 농산물 유통혁신방안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 팀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청년농과 고령농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농산물 유통 혁신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들은 “전공 분야인 농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농산업 분야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농산업 육성과 유통 개선 등을 통해 우리 농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