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은평구·녹색미래와 맞손...“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보호”

2021-12-23 08:55
  • 글자크기 설정

은평구청·녹색미래와 업무 협약 맺고 ‘지역사회 생물종 다양성 보전’ 활동 실시

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서식 종·개체 수 확인해 생물 다양성 데이터 구축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 이해동 은평구청 공원녹지과 과장, 이정희 재단법인 녹색미래 사무국장(왼쪽부터)이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은평구청, 비영리단체(NGO) 녹색미래와 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보호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른바 지역형 ESG를 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활동을 펼치면서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 은평구청, 녹색미래는 은평구 탑골생태공원에서 새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둥지와 모이대를 설치하는 사전 활동을 진행하면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도심 속 새들의 종류와 서식지를 파악하고, 새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치, 참새, 비둘기 외에도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한 서식지 보호, 안전장치 마련 등의 추가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7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활동엔 LG헬로비전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탑생태공원, 마실길근린공원, 못자리골생태공원 등 은평구 도심 속 공원을 방문해 새들의 서식지를 모니터링하고, 서식하는 종의 수와 개체 수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지도화해 조류 다양성 보전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새들의 서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이대 및 인공둥지 제작·설치 활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원 내 조류 서식지를 표시한 안내판도 설치한다. 주민들이 안내판을 참고해 새들을 관찰하면서 다양한 생물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민들이 생물을 보호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 LG헬로비전 CRO(전무)는 “도심 속 조류 탐사·보호 활동은 조류 종 다양성을 보전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특히 기업·지자체·NGO·주민이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에 의의가 크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