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부의 옥 광산에서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번 산사태가 발생했다. 대규모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80여 명의 인부가 인근 호수로 휩쓸려 내려갔다고 현지 시민단체인 카친네크워크개발재단 측은 전했다.
현지 온라인 매체 미지마 뉴스도 산사태로 인해 인부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최소 7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은 지난주에도 산사태로 인해 인부 6명이 숨진 곳이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로서 채굴된 옥은 주로 중국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안전 대책 미비로 인해 대형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2일에는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17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재작년에는 산사태로 인해 자고 있던 광부들이 진흙더미에 깔리면서 50명 이상 사망했다.
한편 올해 2월 1일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흐파칸트에서 옥 채광을 금지했다. 하지만 옥 광산은 무장단체인 카친독립군(KIA)의 주요 수입원이어서 불법 채광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80여 명의 인부가 인근 호수로 휩쓸려 내려갔다고 현지 시민단체인 카친네크워크개발재단 측은 전했다.
현지 온라인 매체 미지마 뉴스도 산사태로 인해 인부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최소 7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은 지난주에도 산사태로 인해 인부 6명이 숨진 곳이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로서 채굴된 옥은 주로 중국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안전 대책 미비로 인해 대형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2월 1일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흐파칸트에서 옥 채광을 금지했다. 하지만 옥 광산은 무장단체인 카친독립군(KIA)의 주요 수입원이어서 불법 채광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