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향 교수. [사진=김규남 기자]
선행의 주인공은 임지향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 치료학과 교수다. 임 교수는 코로나19가 대구. 경산·청도에 창궐하던 201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코로나19로 인해 괴로워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전화 심리상담을 해 왔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창궐해 많은 사상자와 피해자를 양산해 심적,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타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미술심리치료’라는 장르를 개척한 국내 몇 안되는 학자로 학문적인 영역의 미술치료를 생활 전반에 적용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임지향 교수에게 수여한 감사장 사진[사진=김규남 기자]
임지향 교수는“ 상상 이상으로 우리주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이 많다. 전화상담을 하다 보니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 둘이 아니다”며 “특히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 제 마음이 몹시 아팠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의 후유증으로 인한 자영업의 붕괴로 인한 경제적 고통이 너무너무 심각하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임 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우산의 의미를 생각하며 부족하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