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란 대통령비서실 방역기획관이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병상 확보를 위해 구성한 TF(태스크포스)에 기모란 방역기획관은 참여하지 않는다고밝혔다. TF 첫 회의는 오는 24일 개최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TF는 유영민 비서실장이 팀장이고 청와대, 관계 부처, 공공의료기관이 참석을 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기 방역기획관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방역기획관은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도 역할은 하시겠지만 호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게 주요 업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또한 TF 산하에 실무추진단도 구성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처 차관들과 공공의료시관 실무진이 참여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TF에 6명 장관과 국립대병원장 대표로 서울대병원장,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여하기 때문에 실무까지 담당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그래서 산하에 실무추진단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