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는 이달 들어 혼자 즐기기 좋은 1인용 식기와 조리 도구, 혼술족을 위한 와인 관련 용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74%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1인용 혼밥에 특화된 미니 화로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주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동기간 매출이 전월 대비 35% 늘었다. 그을음이나 탄내가 나지 않는 에탄올 고체 연료를 사용해 식탁이나 작은 테이블 위에서도 혼자 고기를 구워먹거나 전골을 끓여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와인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관련 신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와인 따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와인전동오프너와 남은 와인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진공스토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언더락부터 칵테일, 와인잔 등 주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블링 골드’ 핸드메이드 유리잔세트는 출시되자마자 동일 카테고리 판매순위 1위에 등극했다.
혼파티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해 연말에는 은박 재질의 파티 백드롭, 풍선 등의 파티 용품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조명과 방향 제품 등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의 판매가 늘었다.
LED 전구 조명을 비롯해 각종 무드등과 알전구, 빔 조명의 12월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인테리어 장식은 물론 디퓨저, 향초 또한 기대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2년 째 혼파티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좀 더 일찌감치 파티를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거창하고 화려한 파티 장식 없이도 작은 조명이나 쿠션, 식기에 변화를 주는것만으로 연말 파티 감성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