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북한 음악자료의 활용 현황과 전망’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국립국악원은 개원 70주년과 북한음악 자료실 개실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북한음악을 연구하는 한국, 영국, 미국, 독일 등 4개국의 연구자들과 함께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 및 감상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와 감상회로 나누어 총 2부로 꾸며진다. 제1부는 1990년대부터 시작한 국립국악원의 북한음악 연구와 수집한 관련 자료 1만5000여 점의 활용 현황과 전망을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 연구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2007년 문화재청이 이북5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평안도 다리굿’을 포함한 ‘평양굿’의 1955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감상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1부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북한음악 전문 연구자인 국립남도국악원 천현식 학예연구사가 ‘국립국악원 북한음악 사업과 자료의 현황,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로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과 교육부 지원 북한지역디지털자료센터 구축사업 연구 책임자를 역임하고 현재 경남대 초빙석좌교수로서 ‘북조선실록’을 130권까지 간행하고 있는 김광운 교수가 ‘북한 자료 수집과 활용 현황’을 발표한다.
세 번째 발표는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과 서울시 문화재위원, 한국무속학회 회장을 역임한 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장이 ‘한국이 지정한 북한의 무형문화재 및 관련자료’를 발표한다. 독일 훔볼트 대학의 시드니 허치슨 교수는 ‘두 독일 이야기: 독일 분단동안 국경을 넘은 음악과 음악컬렉션’을, 힐데스하임 대학 월드뮤직센터 소장 미하일 퍼 교수는 ‘문화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사운드 아카이브: 국경 너머의 음악’을 발표한다.
다음으로는 영국 SOAS 런던대학교 키쓰 하워드 교수가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1955~1968년 ‘조선음악‘과 ‘조선예술‘: 북한 도서관에서 금지된 음악과 춤의 역사 기록 저널’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으로 북한음악을 연구하고 있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 박사 후보생 피터무디는 ‘문서에서 악보와 음향자료로: 1950~60년대 북한음악문화 이해를 위한 국립국악원 자료 활용’을 발표한다.
전체 토론에서는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7명의 발표자와 이병원 하와이대 종신교수, 조영주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장, 반혜성 단국대 연구교수, 박영애 의정부도서관 특수자료관리과장과 함께 국내외 북한음악 자료의 접근과 활용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2부 ‘1955년 평양의 굿’은 음원과 사진 감상회의 형태로 진행하는데 홍태한 전북대 연구교수,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최진아 한양대 교수 등 3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평양굿을 문학, 음악, 인류학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본격적인 감상회에 앞서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이 ‘1955년 평양굿’ 음원과 사진의 입수 경위를 소개하고, 첫 발표자인 국문학자 홍태한 교수가 평양 다리굿의 거리구성과 무가 사설의 특징을 설명하며 굿의 개괄적 이해를 도와준다.
이어서 국악학자인 김인숙 교수는 굿에 사용된 장단, 선율 등의 음악적 특징을 악보와 음원을 통해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인류학 전공자인 최진아 교수는 굿에서 사용되는 무구 및 상징물의 특징과 활용방식 등에 대해서 설명해 평양굿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와 감상회는 코로나 19확산 상황에서도 북한자료실의 자료를 활용하여 북한음악 연구를 국제적으로, 그리고 학제간 연구로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6·25이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남북 문화예술에 대한 연구를 세계문화의 관점에서 다각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은 개원 70주년과 북한음악 자료실 개실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북한음악을 연구하는 한국, 영국, 미국, 독일 등 4개국의 연구자들과 함께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 및 감상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와 감상회로 나누어 총 2부로 꾸며진다. 제1부는 1990년대부터 시작한 국립국악원의 북한음악 연구와 수집한 관련 자료 1만5000여 점의 활용 현황과 전망을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 연구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2007년 문화재청이 이북5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평안도 다리굿’을 포함한 ‘평양굿’의 1955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감상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 번째 발표는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과 서울시 문화재위원, 한국무속학회 회장을 역임한 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장이 ‘한국이 지정한 북한의 무형문화재 및 관련자료’를 발표한다. 독일 훔볼트 대학의 시드니 허치슨 교수는 ‘두 독일 이야기: 독일 분단동안 국경을 넘은 음악과 음악컬렉션’을, 힐데스하임 대학 월드뮤직센터 소장 미하일 퍼 교수는 ‘문화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사운드 아카이브: 국경 너머의 음악’을 발표한다.
다음으로는 영국 SOAS 런던대학교 키쓰 하워드 교수가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1955~1968년 ‘조선음악‘과 ‘조선예술‘: 북한 도서관에서 금지된 음악과 춤의 역사 기록 저널’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으로 북한음악을 연구하고 있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 박사 후보생 피터무디는 ‘문서에서 악보와 음향자료로: 1950~60년대 북한음악문화 이해를 위한 국립국악원 자료 활용’을 발표한다.
전체 토론에서는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7명의 발표자와 이병원 하와이대 종신교수, 조영주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장, 반혜성 단국대 연구교수, 박영애 의정부도서관 특수자료관리과장과 함께 국내외 북한음악 자료의 접근과 활용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2부 ‘1955년 평양의 굿’은 음원과 사진 감상회의 형태로 진행하는데 홍태한 전북대 연구교수,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최진아 한양대 교수 등 3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평양굿을 문학, 음악, 인류학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본격적인 감상회에 앞서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이 ‘1955년 평양굿’ 음원과 사진의 입수 경위를 소개하고, 첫 발표자인 국문학자 홍태한 교수가 평양 다리굿의 거리구성과 무가 사설의 특징을 설명하며 굿의 개괄적 이해를 도와준다.
이어서 국악학자인 김인숙 교수는 굿에 사용된 장단, 선율 등의 음악적 특징을 악보와 음원을 통해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인류학 전공자인 최진아 교수는 굿에서 사용되는 무구 및 상징물의 특징과 활용방식 등에 대해서 설명해 평양굿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와 감상회는 코로나 19확산 상황에서도 북한자료실의 자료를 활용하여 북한음악 연구를 국제적으로, 그리고 학제간 연구로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6·25이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남북 문화예술에 대한 연구를 세계문화의 관점에서 다각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