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사계절 초록 온실은 최근 2년간 총사업비 12억원(도비 10억원·시비 2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291㎡, 높이 4.5~6m의 단층으로 지어졌다. 철골조에 복층유리를 이어붙인 통유리벽 형태다.
시는 초록 온실에 부겐빌레아, 덕구리난, 말바비스커스 등 모두 104종, 4462본의 지중해·아열대·난대 식물을 심었다.
파파야, 금귤, 아보카도, 올리브 등의 열매 나무, 애기동백, 병솔나무, 쿠페아 등의 개화식물, 브룬펠시아, 야래향, 라벤더 등을 오감 체험할 수 있다.
이곳 온실은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온도·습도·채광을 자동 제어하는 사물인터넷(loT) 시스템이 도입돼 사계절 쾌적한 녹음 상태를 유지한다.
온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가와 힐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은수미 시장도 성남시식물원 온실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어르신들의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이번 온실이 설치된 성남시식물원은 총 5만7700㎡ 면적에 야생화원, 관목원, 허브원, 약용·식용 식물원, 교목원 등 식물 군락과 정원이 조성된 자연 휴식공간이다.
아울러, 목공체험, 정원해설, 계절·월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4만여 명의 시민이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