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21-12-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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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회 컨설팅 및 지역주민들 의견 연구용역에 적극 반영

포항시는 16일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16일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경북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점검을 위한 자리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현재까지 추진한 용역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3가지 기본 방향을 건강한 바다환경 조성(해양환경 및 생태계 보존관리), 해양인문·역사교육 거점(해양, 산림, 인문·역사 자원활용), 지속가능 경제성장 거점(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으로 설정했다.
 
이 사업은 해안단구를 중심으로 넓은 암반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포항시 호미곶의 해양생태계를 보존 및 복원하고 그 주변 권역 3개 읍·면(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의 뛰어난 숲·해양 경관, 자연생태 및 다양한 인문·역사·문화 자원들을 활용해 해양과 산림을 연계한 복합휴양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올해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해 관계부서 및 지역주민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포항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민·관 협의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컨설팅 및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등으로 수렴된 의견들을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해 내년 상반기 최종보고회 개최 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 해양정원 조성을 통해 호미반도를 동해안 대표 해양생태·문화·체험·학습 및 해양힐링 거점지로 조성해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만들고, 지역성장 동력 활성화 및 미래 해양신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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