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증액안 하원 통과...바이든 곧 서명 예정

2021-12-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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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디폴트(채무 불이행·국가 부도) 직전에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하원에서 모두 가결된 법안은 현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 중 서명이 이루어지면 미국은 무사히 디폴트 위기를 넘기게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14일(이하 현지시간) CNBC·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 하원이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31조4000억 달러(약 3경7177조6000억 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을 찬성 221표, 반대 209표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현지시간 15일 새벽까지 부채한도를 증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달 15일을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기한으로 설정하고 의회가 이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 선언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해왔다. 상원이 14일 오후 늦게 법안을 통과시킨 후 15일 오전에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디폴트 위기를 피하게 됐다.

이번 법안을 통해 미국 연방정부는 기존 부채한도를 2조5000억 달러 늘려 31조4000억 달러까지 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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