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국내 최고수준 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 출시

2021-1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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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옥탄가 102 이상인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대표 직영 주유소 15개소에서 '울트라카젠'을 주유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초고급 휘발유 취급 주유소를 내년 1월까지 30개소로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옥탄가는 노킹에 대한 저항성을 뜻한다. 노킹은 휘발유의 불완전 연소로 이상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에너지 효율을 저해하고, 엔진 출력 저하 및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된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잘 연소하기 때문에 고급 휘발유로 평가된다.
 
이번에 출시한 울트라카젠은 옥탄가가 102 RON(Research Octane Number)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현대오일뱅크의 설명이다.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휘발유는 99~100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울트라카젠 출시로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인 '카젠'과 함께 투 트랙으로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고급 휘발유 브랜드 카젠을 리뉴얼 해 출시하고,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레이스'에 공식 연료로 공급한 바 있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직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9년 말 144개이던 고급 휘발유 취급주유소를 지난 7월 기준 354개로 대폭 늘리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1년 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 판매량은 하루 1585배럴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23%를 기록했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현대오일뱅크는 기존에 없던 하이엔드 제품인 울트라카젠 출시를 통해 국내 고급 휘발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취급주유소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현대오일뱅크의 울트라카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구성원이 초고급휘발유 '울트라카젠'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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