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스남성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사진=이동원 기자]
크리스마스 케롤송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동해시 중심가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합창단의 멋진 하모니의 주인공 아재스가 나타났다.
지난 11일 오후 5시 동해시청로타리(천곡로 74) 인근 야외공연장에서 아재스남성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가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아재스남성합창단이 주최, 주관하고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을 해 2021년도 강원문화재단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연이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한 아재스남성합창단은 은퇴 시점을 앞둔 15명의 중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김창열 아재스 지휘자가 지휘를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김창열 아재스남성합창단 지휘자는 “연말을 맞아 지역상인들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 지역 분위기도 띄우는 차원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정기공연은 2회째지만 1년에 약 35회 정도 공연을 지역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전통시장이나 각종행사장에서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을 마련해 지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재스남성합창단은 공무원, 약사, 법무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50~70대 연령으로 나이가 지긋한 중년 신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