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물적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 제한적…목표주가 49만원 유지" [유진투자증권]

2021-12-13 09:0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향후 자회사 상장 등 지주사 할인 요소를 지양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포스코는 이사회를 통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주주들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사업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사가 된다"며 "지주사 단일 상장 체제를 지향하며 포스코를 비롯해 향후 신설법인들의 비상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를 완화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지주사 전환 목적이 자본 조달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사업회사들을 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지주사 전환에도 물적분할로 인한 기업가치 변화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의 80% 이상이 철강사업에서 발생할 예정인 만큼 물적 분할 이후 지주사 가치에 있어서도 철강 부문의 영업가치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풀이된다.

방 연구원은 "포스코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기 위해서는 본업인 철강 부문의 재평가와 리튬, 니켈, 수소사업 등이 구체화되며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며 "물적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