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진됐던 63명을 포함해 총 75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9명이며, 국내 감염은 56명이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 12명 중 4명은 해외유입 사례였으며, 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4명 중 1명은 이란에서 입국한 30대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입국자는 지난 11월 26일 입국 이후 전북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는데, 이번 확진에 따라 오미크론 확진자는 수도권, 충북뿐 아니라 전북으로 확대됐다.
나머지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3명 중 2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10대·30대 입국자로, 이들 역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나이지리아에서 온 30대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중 대부분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