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미래정책실 신설 등 행정역량 강화 조직 개편

2021-12-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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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국 1실 25과에서 4국 2실 24과로 개편

2021년 지방규제혁신 역점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

대구 동구청이 행정역량 강화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4국 1실 25과에서 4국 2실 24과로 개편하며, 조직 정원도 1천49명으로 12명 늘어나는 조직 개편을 2022년 1월 1일 자로 단행한다. [사진=대구동구]

대구 동구청은 행정역량 강화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기획예산과 김진희 과장은 “현행 4국 1실 25과에서 4국 2실 24과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며, 군 소음 보상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정책지원관 도입 등에 따라 조직 정원도 1037명에서 1049명으로 12명 늘어난다”라고 전했다.
 
이에 K-2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성공적인 후적지개발을 위해 ‘공항이전담당’을 ‘후적지개발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구의회 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의회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의회협력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어 2020년 11월 ‘군 소음 보상법’ 시행에 따른 군 소음 보상금 신청 접수 및 지급 등 신속한 주민 권리 보호를 위해 ‘군소음보상담당’을, 전문적인 교통안전 시설물 및 주차장 조성·관리를 위해 ‘교통시설담당’도 새로 만든다.
 
또한 기존 기획정책국 산하 정책개발과는 부구청장 직속 미래정책실로 개편되며, 동구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산림자원 개발과 산림보호를 위해 기존 ‘산림담당’은 ‘산림보호담당’으로 바꾸고, ‘산림휴양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성과 창출과 민선 7기 후반기를 책임지고 핵심 비전을 실천할 조직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K-2 군 공항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동구가 대구·경북의 중심 도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세계적 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아낌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역점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동구청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 3000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규제혁신 역점분야 시상이 자치단체의 규제혁신 관심도 제고와 규제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다. 평가지표에 의한 평가단의 공적 평가, 공개 검증 등을 거쳐 분야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정책개발과 최윤석 과장은 “동구청은 현장 규제 애로 발굴·정비 분야에서 수상했다”라며,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과 소상공인 등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등 적극적 규제 발굴과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동구청은 올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발굴하고, 개선을 건의한 규제는 신규 식품영업자에 대한 온라인 식품위생교육,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비용 건강보험 지원,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자 기준 완화, 음악 및 게임 관련법 위반업소 과징금 처분 기준 개선 등으로 모두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규제들이다.
 
이에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규제를 신고하고자 하는 기업, 소상공인, 주민은 동구청 홈페이지 내 규제개선 건의 게시판 또는 동구청 정책개발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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