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교육의 정점, 인공암벽장 밀양에 들어서다

2021-12-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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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밀양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조성 정부예산 확정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된 국립밀양등산학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등산교육의 정점인 인공암벽장 조성사업비 중 15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확정됐다.(사진은 속초국립등산학교의 인공암벽장)[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국내 산악등반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밀양시는 지난 3월에 유치가 확정된 국립밀양등산학교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한 등산교육의 정점인 인공암벽장 조성사업비 30억원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인공암벽장은 산림청 사업으로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국립밀양등산학교의 활성화 및 등산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사업 중 하나다. 지난 6월 밀양시에서 건의해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추진한 결과 2022년 정부예산에 총 사업비 30억원 중 15억원이 우선 반영됐다.
 
특히 지역구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창녕‧함안‧의령)은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연계한 최적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정부안에 미반영된 인공암벽장 조성사업비가 추가로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인공암벽장은 스포츠클라이밍 경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의 리드(15m 높이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오르는 종목), 스피드(15m 높이 암벽을 더 빠르게 오르는 종목), 볼더링(4~5m의 높이 여러 코스 중 더 많은 코스를 완등하는 종목) 등 다양한 종목에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기스포츠 확대 및 암벽등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국립등산학교와 더불어 인공암벽장까지 밀양시에 조성할 수 있게 돼 산림청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현재 조성 중인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및 수목원과 영남알프스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등산교육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산림복지의 메카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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