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도 급락해 35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가격은 다소 회복했다. 그러나 이더리움 역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3일 오전 8시부터 4일 오전 8시까지 16%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일 암호화폐의 급락은 나스닥을 비롯해 미국 주식의 하락과 안전자산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다. 미국 10년물 국채의 가격은 상승하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 기술주는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테슬라는 6%, 아크이노베이션 펀드는 5%가 하락했다. 기술주의 하락과 함께 암호화폐 급락이 이어졌을 수는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CNBC는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파생상품에 의한 매도로 급락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일단 외부적인 요인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은 11월 초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에서 현재 약 30% 하락한 상황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38개국에서 코로나 오미크론 변종이 검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