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000만원대가 무너져 59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 초반대에서 출발한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1000만원 가량이 빠졌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493만원에 거래되며 500만원선이 붕괴됐다. 전날과 비교해 약 7.9% 하락했다.
암호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검은 토요일’을 보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충격은 찰리 멍거 버크셔헤서웨이 부회장의 ‘버블 경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 미국 증시가 영향을 받은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