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시는 전국 48개 지자체와 서면 심사, 현장 평가, 최종발표회를 겨뤄 11개 지자체에만 주어지는 문화 예비도시 지정을 확정했다.
1년간 예비 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을 받아 문화 관련 종합적인 사업을 펼친다.
특히 최종발표회에서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란 주제로 시가 그리는 문화도시 청사진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경기 북부 도시와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화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로 도시의 환경을 바꾸겠다"며 "시민 힘으로 문화실험이 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