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 연간화물 300만 톤 및 누적화물 5000만 톤 달성

2021-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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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박차

[표=인천공항]



인천공항이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항공화물 물동량 300만 톤, 누적화물 5000만 톤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 항공화물 누적 5000만 톤 및 연간 최초 300만 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인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국토교통부 윤진환 항공정책관, 인천시 조택상 정무 부시장, 관세청 이종우 차장을 비롯해 항공사, 물류기업, 조업사 등 항공물류 일선 현장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수요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11월 26일 기준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개항 이후 최초로 300만 톤을, 지난 7월 27일에는 누적 항공화물 5000만 톤을 달성했다. 

연간 항공화물 300만 톤 달성은 전 세계 공항 중 홍콩 첵랍콕 공항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서, 세계무대에서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2020년 기준으로 2019년 대비 90% 이상 급감했으나, 항공화물실적은 2021년 11월 현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래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를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의 배송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GDC) 유치와 함께 해상-항공 연계운송(Sea&Air) 활성화를 통해 중국발 환적화물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2030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모델 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의 미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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