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도로건설·관리계획의 목표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망 확충’으로 설정하고, 지역 균형발전, 환경 훼손 최소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기본 방향으로 한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경남도는 18개 시·군의 의견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을 참고했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고려해 주요 고속국도·국도로 접근 쉽도록 22개 지방도 사업을 선정했으며, 총연장은 88km, 사업비는 8474억원 규모다.
또 마을 주변 2차로 지방도를 3~4차로로 확장하는 확장사업은 고성 봉원-상리(지방도 1016호선) 등 7개,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은 양산 상북-웅상(지방도 1028호선) 등 4건이다.
이번 도로건설·관리계획에는 기존 지방도 노선의 조정과 도로 시설물의 개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조달 계획 등 지방도 사업 관리를 위한 내용 전반이 포함됐다. 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의 확대와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등 기술과 환경 변화 요인을 반영했다.
친환경적인 도로건설을 위해 생태적·환경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 등을 감안, 자연환경 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선을 제시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연계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미래형 도로를 구축하여 사람중심 포용적 교통서비스 제공 등 도로의 공공성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