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혁신대상에는 단체부문 행정‧도시‧문화‧관광‧경제‧환경 등 11개 분야에 60여개 지자체가, 최고혁신단체장에는 50여개 지자체가 참가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 기관과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단체부문 평가에서 지난 50년 동안 석회석 광산으로 황폐화되었던 ‘무릉3지구 폐광산’을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품에 되돌려 준 ‘무릉별유천지 &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를 선정했다.
또 재난위험 지역이었던 급경사지를 정비해 스릴과 멋진 해안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게 조성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산불로 인한 잿더미에서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고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사계절 명품 관광지 조성’등 관광분야 혁신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로 매립량을 줄이고 매립장의 사용연한을 증대한 사례, 민‧관 협력 환경오염 저감시설 원인자 부담으로 미세먼지 절감 사례, 매립장에서 발생된 매립가스를 탄소배출권 사업 민자유치로 재정수입에 기여한 환경분야 혁신 사례 등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와 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국회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민선7기 4년여간 ‘시민’과 ‘경제’에 핵심가치를 두고, ‘혁신을 통한 보다 나은 동해시, 신뢰받는 시정 운영’을 이루고자 노력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기쁘 다”며, “다가올 2022년에는 시정의 중점목표를 디지털 전환과 수소경제 선도를 통한 미래변화 대응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일상, 혁신과 도약의 행복도시 동해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