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진행한 범국민 모금운동에서 거둔 ‘1인 당 모금액 전국 1위’를 이번에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1일 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제막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성우종 회장, 도내 사회복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6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라며 “220만 도민의 따뜻한 정성들을 모아 이웃의 삶을 서로 보듬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난해 우리 도는 202억원을 모금해 156도를 달성, 캠페인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의 모금액과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라며 “특히 도민 1인당 모금액은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의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충남이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앞장서 이끌어 가길 소망한다. 모든 이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사랑의 온도탑 붉은빛이 100℃를 훌쩍 넘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올해에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한다.
도내 모금 목표액은 148억 7000만원으로 잡았다.
지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충남은 202억 900만원을 모금, 1인 당 모금액 9528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모금 총액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3위이다.
시군별 1인당 모금액은 공주 1만 2760원, 보령 1만 1746원, 서산 1만 595원, 홍성 8930원, 아산 8883원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