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 주제는 ‘순천관광객 1000만명 시대, 경제활성화 방안’이었고 관광업계 관계자와 문화예술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토론했다.
‘축제닥터’로 알려진 배재대학교 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 교수는 지정토론을 통해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 주요관광도시는 이미 6~7년 전부터 야간경제관광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의 텐진, 상하이, 뻬이징 등 20개 도시가 전담 부시장 조직을 만들어 야간경제관광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고용을 늘릴 수 있는 효과가 커 미술관과 문화재, 정원, 야시장 운영 등 야간경제관광을 위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암대학교 문화관광과 정희선 명예교수는 제대로 된 호텔 하나 없는 상황에서 순천시가 ‘2023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체류형 관광을 위해 호텔 유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수에서는 오전에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점심 식사 후 호텔에서 휴식한 다음 저녁에는 밤바다와 낭만포차를 방문하는 하는 스케쥴이 최고의 인기 상품이지만 순천에서는 관광자원만 많고 관광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순천시 정책의 과감한 변화를 주문했다.
순천시민행복포럼 김동현 상임대표는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와온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 - 국가정원 – 동천 – 옥천 – 도심에 이르는 코스를 야간경제관광특구로 지정될 수 있는지 타진하고 적극 추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민행복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반려동물시대, 우리의 과제’에 관해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의 주제발표 등 제5차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