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올해 하반기 공익사업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18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체결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접수된 공모전에는 총 11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20점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장주희 작가의 ‘카지노에서 하루(부제-오늘 주인공은 나다옹)’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등 총 2인은 디스에이블드에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또 다른 수상 작가들은 디스에이블드의 작가 플랫폼에 등록되어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된다. 수상작은 상품(굿즈)으로도 제작돼 전시·판매된다.
김영산 사장은 “그림 공모전이 재능있는 장애인 예술가의 등용문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KL은 지난 2018년 9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의 일환으로 2019년~2020년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인 해나루보호작업장과 커피 원두 ‘해녹(HEANOK)’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