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 개최...임혜숙 “포용적 디지털 전환 추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에서 ‘뉴노멀 시대, 디지털을 통한 포용적 사회 재건’을 주제로 ‘2021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05년부터 아태·중남미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책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장관급 회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았지만, 3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장관회의에는 신남방·신북방 국가 ICT 부처 장·차관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대비, 브로드밴드 연결성 강화와 디지털 포용 사회 구축을 위한 범아시아 ICT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브로드밴드 연결성’과 ‘디지털 포용사회 구축’을 세부 주제 세션으로 구성했다. 마티아스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티지아나 보나페스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국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참가국 장·차관들은 자국 현황과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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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 발전의 기회와 혜택을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전환 추진을 강조했다. 세션별 토론에도 참여해 △농어촌 초고속인터넷 구축 지원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구축 △디지털 배움터 추진 사례 등 한국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참가국과 함께 ‘아시아의 포용적인 연결성과 공동 번영’을 위한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 11개국 장·차관들은 디지털 대전환의 글로벌 흐름 속에 ‘연결성’이 디지털경제와 사회 발전의 필수 요소임을 인식했다.
 
아울러 누구나 디지털 전환이 제공하는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ICT 접근성 향상, 역량 강화 등 ICT 포용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임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 ‘포용적인 사회 재건’을 위한 디지털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뉴노멀 시대의 동반자로서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