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주택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부산과 인천에서 연이어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1블록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전용 102~132㎡)는 100%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지난달 1순위(해당지역) 청약 결과 총 1만914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22.6대 1로 전 타입 마감된 바 있다.
한양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잇따른 성공 분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분양 전에는 각 사업지의 입지와 미래 비전이 주목받았지만 모델하우스 오픈 후에는 수자인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과 설계, 주거서비스 등에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은 이번 분양 외에도 올해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가구)' 비롯해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1021가구)',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3200가구)' 등을 성공시켰다.
최근 수주 실적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496가구)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264가구) 신축사업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138가구)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