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북스→'원스토리'로 재탄생…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도약

2021-12-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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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리 소개 이미지. [사진=원스토어]

원스토어가 스토리 콘텐츠 서비스 이름을 '원스토리'로 바꾸고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원스토어는 1일 스토리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명을 '원스토어 북스'에서 '원스토리'로 변경하고 스토리 콘텐츠 제작, 유통,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북스는 2016년 원스토어와 함께 처음 선을 보인 이래 국내 대표 스토리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스토리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제작 역량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 로크미디어를 인수하고 예스24와 조인트벤처 '스튜디오 예스원'을 설립했다. 6월에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 콰이콴에 투자해 콘텐츠 유통의 국내외 거점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원스토어는 '원스토리'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기존의 중점 영역인 스토리 콘텐츠의 유통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스토리 콘텐츠 제작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웹툰과 웹소설 제작투자를 대폭 확대해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게임, 영화, 드라마 등으로 확장해 재생산한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에 발맞춰 글로벌 진출까지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스토리 브랜드 변경에 맞춰 '2040세대가 원하는 모든 스토리를 담는 플랫폼'을 목표로 콘텐츠의 양과 질을 대폭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먼저 원스토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를 발굴하고 선공개 작품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12월에는 자카예프의 '내 안에 사이코패스', 마셰리의 '사리사욕', 목영의 '세가' 등 판타지와 로맨스 소설 37종과 신초온의 '이건 노루', 홍승우의 '비빔툰', 동우나의 '여자 공수혁' 등 웹툰 25종도 원스토리에서 독점·선연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는 작가들에게 연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작품 활동 여건을 개선을 위한 지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용성도 크게 개선했다. 개인의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최적화된 작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유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 디자인과 기능도 전면 개편했다.

고객 혜택도 대폭 늘려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원스토어는 업계 최초로 이동통신 3사 멤버십 제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 구독형 서비스 '원스토리 패스'를 선보인다. 원스토리 패스 이용 시 월 7900원으로 구독모델 중 가장 많은 웹툰을 즐길 수 있고, 일반도서 5만 종 이상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스토리 패스는 SKT의 우주패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리는 새 이름을 달고 고객들이 읽고 싶은 다양한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K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재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는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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