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번 만족도 조사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군위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40명을 대상으로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 시행했으며, 군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 및 대구시 편입 관련 군민 의견, 코로나19 대응 등 15개 문항에 대해 ARS 자동응답 전화(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방식으로 실시됐다.
이에 설문조사 결과 군정 운영 만족도는 72.6%, 대구시 편입 안 경북도의회 통과 만족도가 82.6%, 대구시 편입 관련 군위군 업무추진 만족도는 79.2%, 코로나19 대응 만족도 83.5% 등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 14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안’이 경북도의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이 52.4%, ‘대체로 만족’이 30.2%로 군위군민의 82.6%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의흥면 86.8%, 소보면 85.6% 순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8개 읍면의 행정복지센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0.1점으로 나타나 평점 환산 시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성면 88.8%, 의흥면 86.8%, 삼국유사면 82.9%, 군위읍 80.5% 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과 관련하여 향후 군위군이 강화해야 할 정책 방향으로는 ‘기업 유치 경제, 산업 분야’가 33.5%로 가장 높았고, ‘미래 첨단 농업 분야’가 24.3%, ‘세계적 문화, 관광 분야’가 19.5%, ‘물류 등 국제교류’가 1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군정 설문조사에 많은 분이 긍정적인 평가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내년도 5월 1일부터 시행을 골자로 한 대구시 편입 관련 법률안이 행안부 입법예고 중에 있어 내년도에 우리 군은 역사상 가장 큰 대변화의 시기에 직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군정 역점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미래 15만 공항도시 건설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군민 여러분도 차후 군정에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항상 군민과 함께 하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는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만 군수와 안영근 군위농공단지 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체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과 입주업체의 애로·건의 사항, 통합 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에 따라 변화와 발전에 필요한 의견 등을 듣고자 마련되었다.
이에 기업체 관계자들은 의견 청취 과정에서 복지회관 리모델링, 폐수처리장 시설보수, 지역생산품 애용 등을 군위군에 건의했으며,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군위군 농공단지협의회에서 300만원과 협의회장 ㈜ 보광산자 안영근 대표가 200만원을 군위군 교육발전기금으로 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농공단지 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