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전용 백신을 내년 초 출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8일(현지시간)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백신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 25일부터 수백 명의 직원을 동원해 오미크론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29일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경우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