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과학기술외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연쇄 회의를 개최한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달 30일 오전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같은 날 오후 2021 글로벌 기술외교포럼에 이어 내달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 거점공관 담당관 회의가 열린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열리는 과학기술외교자문위 전체회의에서는 과학기술외교 정책과 데이터·정보통신·인공지능, 탄소 중립, 우주 등 4개 분과위원회 신규 위원 13명을 위촉하고 내년도 과학기술외교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글로벌 기술외교 동향과 한국 기술외교의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글로벌 기술외교포럼' 미·중 갈등 기술의 국제 정치화 현상 △신흥기술의 발전과 외교적 함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의 기술외교 확대방안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앤서니 페닝스 미국 뉴욕주립대 교수가 미국의 기술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앤마리 엥토프트 라르센 덴마크 기술대사 등이 자국의 정책적 대응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