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박 제1차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 영산포상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동아시아학 석사를, 영국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마쳤다. 그는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 주 상하이 총영사 등을 거쳐 현재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일하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참여하는 등 대북 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보 전략가로서의 식견은 물론 개혁적 마인드와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대북 현안 해결 및 남북·북미관계 돌파구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3년생 △전남 영산포상고 △연세대 경영학과 △연세대 동아시아학 석사 △영국 워릭대 국제정치학 박사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現)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주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