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2차 회의(11월 9일)시 공약사업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설명과 질의응답 기회를 가졌던 조정이 필요한 공약 및 이행 평가 안건 공약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평가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참여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한 시내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40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선7기 주요공약에 대한 점검과 조정대상 공약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추진목표, 사업계획 및 사업비 변경 등 공약 조정이 필요한 11개 안건 중 10건에 대해서는 시민공약평가단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공약을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토의 및 의견을 정리해 권고안을 도출했다.
이번 시민공약평가단의 권고안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12월 중에 평택시청 홈페이지에 일정기간 게시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약사업은 55만 평택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들의 입장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농특산물브랜드인 ‘슈퍼오닝’ 쌀을 재배하는 생산단지 대표들을 대상으로 ‘2021년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종합 평가회’를 최근 가졌다.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슈퍼오닝쌀생산단지는 지난 2005년부터 원료곡 생산을 위한 우량종자 보급, 현장 기술지도, 포장 현장심사 등 생산단지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지역농협 RPC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브랜드 쌀 생산기반 확보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힘든 농업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준 단지 참여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올해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참여 농업인 중 우수 농업인 4명(서탄면 이기성, 유천동 서창석, 팽성읍 임상근, 현덕면 공재범)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오는 2023년부터 기존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추청재배 전 농가를 대체할 ‘꿈마지(경기12호)’ 품종을 개발해 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최병열 연구관과 장은규 연구사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슈퍼오닝쌀생산단지는 고시히카리 2640ha와 추청 1580ha를 합산한 총 4220ha 규모의 단지를 운영해 2700여톤의 원료곡을 생산했으며 슈퍼오닝 지역 브랜드 쌀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