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5년간 데이터 경제, 차세대 통신, 메타버스, 혁신인재 양성 등 4차산업 선도분야에 ICT 기금예산으로 4조 480억원을 투입해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3일 열린 2021년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 등 디지털 포용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난안전기술 상용화, 생명체 인식기술 개발 등 각 산업분야 우수성과 창출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KCA 원장상 수상자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 이러한 성과를 확산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CA는 올해 2천여건의 지원사업을 선정해 심사했으며, 매출액, 비용절감, 경제적 성과, 고용창출, 파급효과 등 다양한 영역을 검토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신시장 창출에 기여한 사회적 가치를 고려했다.
△3D프린팅 분야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소형위성발사체 핵심부품인 산화제 공급용 전기펌프를 개발해 민간주도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AU는 딥러닝 기술과 고주파 레이더 활용한 실내 생명체 감지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 내 아이가 방치되는 사고를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디지털뉴딜 분야에서 더존비즈온은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현안 해결과 기업 경쟁력 높이는 데 기여했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SCT는 스마트안심 요양 서비스를 구축하고, 고령자 사회적약자에 대한 사회현안 해결과 헬스케어 기술 혁신에 기여했다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은 일본시장에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디지털뉴딜 우수사례로 선정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중소·중견기업 빅테이터 유통 플랫폼을 위해 움직여준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더존비즈온은 20년 이상 기업 위해 필요한 혁신 소프트웨어 공급해왔으며, 이번 ICT 기금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