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연극협회 동해시지부에 따르면 극단 김씨네 컴퍼니에서 주최, 주관을 맡고 강원도와 동해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동해시지부가 후원하는 창작 가족극 ‘황금사과나무’ 연극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2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정가람 작가의 창작극 ‘황금사과나무’는 눈앞의 욕심 때문에 잃어버리고, 단절된 소중한 것들을 생각한다. 그림책 황금사과를 원작으로 동화적 상상력과 놀이가 전부이던 어린 날을 소환해 놀이와 전래동요를 모티브로해 이야기를 펼친다.
이 연극의 교훈은 “모든 욕심을 나 혼자서만 다 이룰 순 없다. 소유의 기쁨만큼 나눔의 기쁨도 있어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걸 작가는 말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예술 생활에 목말랐던 동해시민에게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극으로 기대된다.
이형섭 한국연극협회 동해시지부 회장은 “그동안 이번공연을 위해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에 목말라있는 이 시점에서 좋은 가족 창작극으로 찾아뵙게 돼 기쁘다”며, 덧붙여 “지역의 문화 예술 분야가 시민들 곁으로 한층 더 다가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좋은 작품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