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AMA 레드카펫 등장…RM "함성 그리웠다"

2021-1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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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MA 시상식 참석하는 BTS…3개 부문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 레드카펫을 밟았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가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 후보로 2021 AMA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 '페이보릿 팝 송' 총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에 후보로 올라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회색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는 차림새의 방탄소년단은 시종 여유로운 모습으로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포토 타임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미국 피플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RM은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함성을 듣고 마스크 없이 서로를 마주 보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로 지명된 것도 더욱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은 이날 '버터' 무대에 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아주 나이스"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오늘의 퍼포먼스는 굉장히 멋질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 특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RM은 "모든 작업 과정이 순조로웠다. 크리스 마틴이 '우리를 위한 선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고, 뷔는 "협업 과정이 재미있었고 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팬들과 대면해 만나는 것에 관해 기쁜 마음을 표현하며 "이 공기가 그리웠다"라고 했고, RM은 "이 함성이 그리웠고 진짜 사람이 그리웠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들뜬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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