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4%…6개월 만에 최저치

2021-1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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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전주 대비 3%p 하락

5월 3주 차 이후 최저치…40대 대거 이탈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 장성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 11월 3주 차(16~18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3%였고,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3주 차 조사에서 34%를 기록한 뒤 반등해 30% 중후반, 40%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p)나 빠지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긍·부정률은 △20대 긍정 27%·부정 58% △30대 30%·62% △40대 40%·58% △50대 40%·55% △60대 이상 32%·62%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국제 관계’(29%)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18%)를 높게 평가했다. 외교·국제 관계는 지난주보다 9%p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요소수 공급 기대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37%)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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