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KB바둑리그, 18일 개막

2021-1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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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들 기사 보호·선발 완료

정규리그 내년 3월까지 진행

플레이인 토너먼트 거쳐 'PS'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감독들. [사진=한국기원 제공]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총규모 37억원)가 18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는 신생 구단이 추가됐다. 유후다. 9개 구단으로 내년 3월까지 정규리그 72경기, 360대국을 소화한다. 라운드는 총 18라운드다.
4월부터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포스트 시즌이 진행된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됐다. 정규리그 통과 구단이 6~8개 일 경우 5위 이하 구단들이 마지막 1개 구단을 가린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으로 우승 구단을 가린다.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에서 5번기로 확대됐다.

경기 방식도 변경됐다. 5개 대국이 동시에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대국당 1시간이다.

1라운드 1회전은 정관장천녹과 수려한합천이 격돌한다. 공개된 대진은 송규상-나현(2패), 김명훈-박종훈(1승), 홍성지-박정환(1승 11패), 이동훈-김진휘(1패), 최재영-박영훈(1승 5패)이다.

정관장천녹은 지난해 정규리그 6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명훈 정관장천녹 감독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1차 목표로 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1·2지명(이동훈, 김명훈)을 보호하고, 홍성지, 최재영, 송규상을 명단에 올렸다.

수려한합천은 지난 시즌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고근태 수려한합천 감독은 "박정환 9단을 보유하고 있다. 우승이 목표"라고 자부했다. 그는 1지명(박정환)을 보호하고, 박영훈, 나현, 김진휘, 박종훈 등을 영입했다.

19일에는 방어전에 나서는 셀트리온과 바둑메카 의정부가, 20일에는 한국물가정보와 유후가, 21일에는 컴투스타이젬과 킥스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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