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길안내 10%↑…지난 주말 화담숲에 차량 2180대 몰렸다

2021-11-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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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차량 이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나들이 인파가 증가한 데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등 바깥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주말 티맵의 일 활성 사용자수(DAU)가 48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대치인 448만명 대비 8%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직전 최대치인 477만명 보다도 7만명 증가했다.

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된 이달 1일부터 14일 2주간 티맵의 전체 길 안내 건수는 1억2032만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020년 11월 2~15일) 안내 건수인 1억943만건 대비 9.95% 뛰었다.

주행 건당 평균 이동거리는 감소했다. 장거리 이동보다는 근교 방문이 늘어난 것이다. 이달 첫 2주간 티맵 안내를 통해 이동한 거리는 23억7182만km로, 평균 이동 거리는 19.71km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2억4059만km) 평균 이동 거리인 20.48km보다 약 3.75% 감소한 것이다.

실시간 급상승 인기 목적지 서비스인 'T지금'을 통해 시간대별 인파가 몰린 장소를 집계한 결과 지난 2주간 평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이, 주말에는 화담숲과 에버랜드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화담숲은 평일 낮 400~500대가 꾸준히 이동하는 패턴을 보이다가 주말 저녁에는 2180대가 동시에 몰렸다. 에버랜드의 경우 주말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1000대 이상의 차량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나들이 인파의 방문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종합운동장의 경우 지난 11일 오후 3시 433대, 4시 891대, 5시 1404대, 6시에는 1576대가 동시에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렸다. 이날 3만152명에 달하는 관중이 응원을 위해 모여 코로나19 이후 최다 입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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