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은행연합회 제공]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9%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 6월(0.92%)부터 계속 상승세다.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8월(1.02%)부터는 1%대로 올라섰다.
10월 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증가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10월말 잔액기준)는 0.89%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상기의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